세무사 시험 1차, 2차 시험 과목 안내 및 공략법

안녕하세요.
세무사 시험 1차, 2차 시험 과목 안내 및 공략법입니다.

세무사 시험 과목 1차+2차
[세무사 1차/2차 시험 과목]

1차 시험의 경우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 선택과목 가운데 40점 미만의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면과락에 전략 과목 2가지를 80점 이상만 득점하면 통과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난이도로 보면 회계학개론 >= 세법학개론 > 재정학 > 선택과목 순이므로 재정학과 선택 과목을 전략 과목으로 보고 80점 이상 받도록 하며 나머지 회계학개론과 세법학개론을 면과락 과목으로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이럴 경우 2차를 전혀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1차를 무조건 합격하고 봐야겠다는 경우가 아니면 그다지 추천 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동차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리 없이 1, 2차를 다 준비한다는 전제하에서라면 재정학의 비중을 살짝 줄이고 대신 세법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재정학은 어디까지나 경제의 원리 가운데 세법/세무와 관련된 재정의 부분에 대한 개념을 심기 위해 공부하는 것인데 세무사 시험의 합격을 위해서라면 개념적인 재정학이라는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2차에서 말문제로 한 가지라도 더 풀어내야 하는 세법학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을 정리하면

  1. 세법학 개론
  2. 회계학 개론
  3. 선택과목 (행정소송법 또는 상법 추천)
  4. 재정학

순으로 공부하면 될 듯싶습니다.

세무사 시험 과목별 시험시간
[세무사 시험 과목별 시험시간]

세무사 시험 1차 과목별 전략

세법학 개론

총 40문항이며 1문제당 배점은 2.5점입니다.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국세징수법, 국세기본법, 조세범처벌법 그리고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총 7가지 세부 과목이며 과목별 출제 문항 수 및 배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법학개론 문항수 및 배점
[세법학개론 문항수 및 배점]

1차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부가가치세법, 국세징수법, 국세기본법, 조세범처벌법만 들고 가도 40점 이상은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과목들은 다른 과목 대비 단시간 내에 정리 및 암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말문제 위주의 국세징수법, 국세기본법, 조세범처벌법 3과목만 완벽히 정리하여 만점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나머지 과목들은 확률적으로 찍어도 과락 점수인 40점은 넘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글의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세법학은 2차에도 그대로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가급적 편법을 쓰기 보다는 정공법으로 접근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은 부가가치세법과 더불어 세법학의 근간을 이루는 뼈대와 같은 과목이기 때문에 기둥을 잘 세워 놓고 차근차근 학습해 나가셔야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학습이 이루어지고 난 후 뒤돌아 보면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이 헤깔리기 시작하는 데 이 때를 대비해 처음부터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② 회계학 개론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 2과목입니다.
상대적으로 원가관리회계가 중급회계보다 더 쉽기 때문에 1차때에는 중급회계를 하나도 공부하지 않고 원가관리회계만 공부하고 시험봐도 40점 이상 득점 가능합니다.
하지만 세법학개론과 마찬가지로 2차에서 회계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2차의 50%나 되기 때문에 1차 준비할 때 2차까지 함께 고려해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시험을 위한 공부가 그렇듯 세법학이나 회계학도 나중에 공부가 끝나고 보면 실제 각 과목들을 관통하는 큰 맥락은 한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덩어리로 과목이 정리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③ 재정학

고득점 전략 과목이지만 너무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운 과목입니다.
고득점은 선택과목(상법, 행정소송법, 민법)에서 하고 재정학에 투자하는 시간 비중을 줄여 세법 공부에 보다 신경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3회독까지는 추천드리지 않으며 1회독에서 전체적인 재정학 과목의 틀을 잡으시고 2회독에서 김판기 선생님의 강의노트에 내용 정리를 함께 해두시면 별도로 시간을 내어 3회독까지 가지 않고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④ 선택 과목 (상법, 행정소송법, 민법)

단 시간 내에 선택 과목을 끝내시려는 분들은 행정소송법을, 그래도 세무사 시험인데 좀 더 관련있는 공부를 하고 시간을 좀 투하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상법을 추천드립니다.
행정소송법은 조문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 암기할 것들도 많지 않고 기출 변형이 그리 심하지도 않기 때문에 상당히 무난한 과목입니다.

반면에 상법은 조문 자체도 상당히 많아 행정소송법 대비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나중에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신 후 별도로 공부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굳이 시험의 문턱을 넘기 전부터 부담을 갖고 가시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처음엔 상법으로 공부하다가 나중에 행정소송법으로 돌아선 케이스입니다.

민법은 원래도 선택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고 세무사라는 직업과 크게 관계 없는 과목이라 제외합니다.
(민법도 전 범위가 아닌 총칙만 해당하기 때문에 상식을 넓히는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총평

세무사 1차 시험의 경우 기출문제 분석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매 시험마다 새로운 문제가 나온다기 보다는 기출문제의 단순 변형 수준의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완전 결이 다른 문제들이 출제되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 한 두개 틀린다고 해서 시험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문제를 맞추려고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기출문제 유형의 문제들을 세 네문제 더 쉽게 맞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다른 글 보러가기

Leave a Com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